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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노동자의 총단결총투쟁

    노동자는 하나입니다. 대공장과 중소공장 노동자의 차이는 없어져야합니다. 정규직이 비정규직을 고용안전판으로 생각해선 안 됩니다. 조합원이 비조합원 우선해고를 못 본 척 해선 안 됩니다. 여성과 남성, 이주노동자와 한국노동자의 차별 없이 노동자는 하나입니다. 공장의 규모, 고용형태,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노동자는 하나의 운명공동체입니다. ‘우리 공장만 살면 돼!’라는 조합주의는 사업장별로 노동자를 쪼갤뿐만 아니라, 이후 심화되어 부서별로 분열되고 마지막에는 ‘나만 살면 된다’라는 이기주의를 싹틔웁니다. 노건투는 조합주의를 극복할 것을 주장하며, 노동자 모두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계급적 정신을 실천으로 사수하고자 합니다. 쌍용차 투쟁에서 자본가들은 정부, 경찰, 용역깡패, 언론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했습니다. 자본가들은 하나로 똘똘뭉쳐 노동자들을 공격한 반면 노동자들은 자본가들의 총단결을 격퇴할 만큼 총단결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쌍용차 투쟁은 전체 노동자가 정리해고에 맞서 총단결 총투쟁하지 못했기 때문에 패배했습니다. 노동자들의 투쟁이 승리하기 위해선 전체 노동자의 단결투쟁이 필요합니다. 노건투는 노동자의 총단결총투쟁을 조직하기 위해 앞장서고자 합니다.

  • 2. 공세적이고 전투적인 노동자투쟁

    자본은 ‘비정규직 없으면, 해고를 인정하지 않으면 회사가 망한다’며 노동자의 생존권을 짓밟습니다. 게다가 자본가들은 노동자들에게 정리해고를 강요하기 위해서 회계조작으로 적자를 부풀리는 불법도 서슴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노동자에게 모든 희생을 떠넘기는 것이 바로 오늘날 자본가들의 행태입니다. 그러므로 노건투는 자본가들의 지불능력에 우리의 생존권을 맞춰선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기업의 영업장부를 모두 공개하고, 파산한 기업을 국유화하며, 노동자들이 산업을 통제한다면 노동자의 생존권을 제대로 지킬 수 있습니다. 자본의 공격에 맞서 노동자들은 공세적인 요구를 내걸어야 합니다. 노동자의 생존권 사수를 전면에 걸어야 합니다. ‘모든 해고 금지!’, ‘비정규직제도 철폐!’, ‘주 30시간 노동제로 정규직 일자리 창출!’, ‘생활임금 쟁취!’를 제기해야 합니다. 자본가들의 이윤과 소유권보다 노동자의 생존권이 더 중요함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경찰, 용역깡패를 동원해 노동자를 탄압하는 자본가들에 맞서 전투적으로 싸워야 합니다. 노동자는 이미 수많은 파업과 공장점거투쟁을 통해 자본가의 소유권 침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위력적인 투쟁을 해왔습니다. 이런 투쟁을 통해 공장은 노동자의 것이며, ‘노동자가 살아야 회사가 산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대화와 합리적인 협상이 가능하다며 물러서고 양보하는 것은 자본가들의 기세를 높이고 노동자들 사이에서 불안감과 동요를 키울 뿐입니다. 수세적, 방어적 대응은 최악의 결과를 초래합니다. 자본가들은 한 발 양보하면 두 발, 세 발 물러설 것을 요구합니다. 금호타이어, 발레오 투쟁이 그 사실을 보여줍니다. 최대한의 힘을 동원하여 공세적이고 전투적으로 싸워야 작은 승리라도 쟁취할 수 있습니다.

  • 3. 노동자들의 직접행동

    노동자는 투쟁 속에서 노동자의식을 키워가고 단결투쟁력을 강화합니다. 사장과 관리자의 부당한 대우에 맞서 노동조합을 만들고 집단적으로 싸우는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현장의 주인으로 우뚝섭니다. 그리고 투쟁과정에서 자본가들을 비호하는 정부, 경찰, 법, 언론의 모습을 보며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정치의식을 발전시킵니다. 노동자들의 자발적이고 대중적인 직접행동은 고용과 임금 등 노동조건에 관한 개선과 방어를 넘어,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잠재력을 끌어내고 확대하는 주요한 수단입니다. 그러나 관료적 지도부는 노동자들의 잠재력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파업과 같은 집단적인 직접행동으로 요구를 관철시키고 단결투쟁력을 성장시키기 보다는 ‘뻥파업’으로 자본에게 위협 아닌 위협을 하며 오직 교섭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교섭을 성사시키기 위해 평조합원의 활동을 제한하여 투쟁의 확산을 가로막기도 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노동자들을 교섭결과만 쳐다보는 수동적인 존재로 만들고, 노동조합을 자판기 노조로 찌그러뜨립니다. 이런 관료적 행태를 변화시켜야 합니다. 일부에서는 노동조합 상층 집행부를 장악하면 변화시킬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집행부 장악만으로 노동조합 전반의 변화는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현장에서부터 노동자들의 자발적 실천과 투쟁을 조직하여 아래로부터의 단결투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본질적 과제입니다. 현장의 힘이 뒷받침될 때, 제대로된 집행부를 세울 수 있으며 계급적, 민주적 집행이 가능합니다. 노건투는 아래로부터 평조합원 대중의 직접행동을 조직하여, 노동자의식과 단결투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 4. 노동자계급의 국제연대

    노동자들은 국제적으로 단결해야합니다. 자본에게는 국가의 경계가 없습니다. 이윤이 남는다면 어느 나라든 공장을 만들어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억압합니다. 한국 공장의 노동자들이 단결하면 자본은 다른 나라로 공장을 옮길 것이라며 위협합니다. 파업이라도 벌이면 동일한 생산물을 중국, 인도공장에서 생산하여 투쟁을 파괴합니다. 인도의 현대자동차 노동자들이 파업투쟁을 벌이자 한국에 물량이 넘어와 한국 현대차 노동자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며 분열을 조장합니다. 자본가들의 파업 무력화에 맞서기 위해선 국가의 장벽을 넘어서서 단결해야 합니다. 1997년 벨기에공장 폐쇄에 맞서 유럽의 르노 자동차 노동자들은 연대파업의 모범을 실천하기도 했습니다. 노동자 국제연대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앞에 놓인 과제입니다. 또한 노동자들이 진정으로 해방되기 위해서 국제연대는 필수적입니다. 세계의 경제는 떼려야 뗄 수 없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금융위기가 유럽의 국가재정위기로 이어지고 전 세계적 위기로 확대됩니다. 무분별한 투기와 과잉 생산으로 자본가들이 만들어낸 세계적 경제 위기는 이제 한 국가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전세계 노동자들이 밀접하게 협력하는 생산 공동체를 만들어 내야만 투기와 과잉생산, 그리고 그 결과인 반복된 공황과 노동자들에 대한 책임전가를 막아낼 수 있습니다. 노건투는 노동자의 국제적 단결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5. 노동해방 그리고 노동자권력

    경제위기, 대량실업, 비정규직화 그리고 치솟는 부동산과 물가, 확대되는 빈부격차, 경쟁의 심화 등 빈곤과 불안정한 삶을 만들어내는 자본주의 사회를 뛰어넘는 대안사회를 건설해야 합니다. 투쟁현장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안정된 사회, 불평등이 없고 무상의료․무상교육․무상보육․무상주거로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 1일 6시간 노동과 야간노동의 폐지로 건강하게 노동하는 사회 건설의 염원을 담아 ‘노동해방 쟁취하자’는 구호를 외칩니다. 모두가 평등하게 살아가는 노동해방 사회는 어떻게 가능합니까?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 노동조건을 일부 개선하는 것으로 전체 노동자의 삶이 바뀌지 않습니다. 특히 경제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노건투는 이윤만을 추구하는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 노동해방을 이룰 수 없으며 인간의 삶을 우선시하는 사회주의 사회로 전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자본가들이 노동자를 착취하고 억압할 수 있는 것은 기계․공장․철도․통신․병원․유통 등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산수단에 대한 독점적 소유권을 근거로 자본가들은 노동현장에서 독재자처럼 행동하고 노동자들을 노예처럼 부립니다. 노동해방이 되기 위해선 자본가 착취의 뿌리인 생산수단의 자본가소유를 사회적 공동소유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분별한 투기와 과잉생산을 대신하여 사회 전체에 의한 계획적 생산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럴 때 발전된 생산력과 풍부한 생산물을 사회구성원 모두가 평등하게 누릴 수 있습니다. 노동해방, 사회주의 사회를 만드는 주체는 누구입니까? 노건투는 생산의 주체인 노동자가 사회주의 사회 건설의 주체라고 생각합니다. 오직 노동으로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노동자는, 생산수단을 독점하지 않고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를 만드는 데 앞장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동자는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들어내는 생산자로서, 집단적인 자신의 힘을 자각한다면 세상을 뒤흔들 거대한 힘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노동해방, 사회주의 사회는 대통령이 바뀌면 이뤄질까요? 노건투는 노동자들의 거대한 투쟁으로 세워내는 노동자권력을 만들어야 가능하다고 확신합니다. 자본가들은 정부, 경찰, 검찰, 법원, 언론 등을 마음대로 주무릅니다. 삼성 비자금 사건에서 거대 자본이 가진 힘을 우리는 똑똑히 보았습니다. 자본주의 사회를 좌지우지하는 실질적 힘을 자본가들이 모두 가진 상태에서 대통령을 바꾼다고 사회를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실질적 힘으로 권력을 쟁취해야 합니다. 노동자들이 집단적으로 일하고 뭉치는 노동현장을 기초로 노동자권력을 세워야 합니다. 노건투가 추구하는 사회주의 사회는 북한, 구소련과 다른 사회입니다. 북한과 구소련은 노동자들이 해방된 사회가 아니라 국가의 관료가 노동자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사회였습니다. 우리는 노동자들이 정치의 주인으로서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사회운영에 참여하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사회를 추구합니다.

  • 6. 혁명적 사회주의 노동자당 건설

    노건투가 건설하고자 하는 당은 혁명적 사회주의 노동자당입니다. 혁명적 사회주의 노동자당은 ‘사회주의’라는 대안을 현실에서 실현시킬 주체는 노동자계급이라고 확신하는 전국의 노동자들이 모인 정당입니다. 이 당은 조직적 기초를 사업장, 작업장 단위의 현장분회에 둡니다. 당원들은 현장에서 벌어지는 모든 투쟁과 긴밀하게 결합하고, 작은 싸움도 계급적 관점에서 투쟁승리를 위해 앞장서서 싸웁니다. 그러나 이 당에는 노동자만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당은 혁명적 사회주의의 방향에 동의하고 노동자들과 함께 투쟁하는 동지들 모두가 함께 하는 정당입니다. 그리고 혁명적 사회주의 노동자당은 구성원들이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정당입니다. 이 당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상호 비판과 논쟁을 통해 가장 올바른 결정을 추구하며, 결정된 것은 누구나 통일성있게 행동하는 운영원리를 가집니다. 혁명적 사회주의 노동자당은 국회에서 법을 개정하는 방식으로 사회가 바뀔 수 있다고 믿고 국회의원의 숫자를 늘리는데 몰두하는 의회주의에 반대합니다. 진정한 노동자의 힘은 선거에서의 표가 아니라 대중의 직접행동에서 나옵니다. 87년 민주항쟁에서 군부독재를 몰아낸 것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노동자들 다수가 참여한 대중투쟁이었습니다. 만약 국회의원이 의미있는 역할을 한다면, 그것은 국회의원의 지위를 활용하여 공세적인 계급적 요구를 내걸고, 노동자투쟁을 독려하는데 앞장서는 것입니다. 법적 테두리에 갇힌 국회의원은 기존 자본가 정당들의 활동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선거를 활용한다면, 당선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노동자의 올바른 대안을 알리고 노동자투쟁을 조직하고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야 합니다. 노건투는 이러한 혁명적 사회주의 노동자당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혁명적 노동자당 건설의 첫발을 내딛었을 뿐이지만, 우리는 그 출발점에서부터 당적 정치활동의 관점으로 활동하고자 합니다. 또한 혁명적 사회주의 노동자당을 건설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은 노동자들의 정치의식을 높이며, 현장에서 계급적 투쟁을 조직하는 실천적 지도력을 갖추는 것이라 확신합니다. 노건투는 노동자 정치와 투쟁의 대안 지도력으로 우뚝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7. 사회주의 현장정치활동

    노건투는 사업장, 작업장의 현장분회를 기초로 사회주의 현장정치활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노동조합, 현장조직 운동만으로 노동자가 해방되는 사회를 건설할 수 없습니다. 노동조합을 강화하면 새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거나, 현장조직 운동을 발전시켜 당을 건설할 수 있다는 생각은 틀렸음이 이미 증명되었습니다. 87년 이후 탄생한 전투적 노동조합이 2010년 조합주의에 깊숙이 젖어들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투적 현장조직이 집행부에 당선된 후 입장을 바꾸어 대중의 이해를 져버리기도 합니다. 노동조합과 현장조직 일부의 이해관계에 묶여 전체 노동자의 이해와 요구를 져버리는 순간, 그 운동은 노동자의 분열을 만들어냅니다. 이제 부분적 이익이 아니라 노동자 전체의 이해를 철저히 대변하고 투쟁을 조직할 노동자들이 모여야 합니다. 그리고 노동자 전체의 이해를 대변하는 독자적인 활동을 전개해야 합니다. 이렇게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회주의적 전망을 가지고 현장에서 노동자의 계급적 단결투쟁을 추구하는 모임을 우리는 사회주의 현장분회라 부릅니다. 사회주의 현장분회는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를 노동자계급의 단결의 관점에서 제기하고, 자본주의 체제의 한계를 폭로하며 대안 사회의 모습을 제시하는 계급적인 정치활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그리고 독립적인 정치활동을 위해 정치신문과 현장신문을 발행하여 배포할 것입니다. 또한 자본가들의 공격에 맞서 계급적 단결을 조직할 것입니다. 현장에서 벌어지는 자본가들의 착취와 억압의 다양한 측면을 폭로하여 대중의 직접행동을 조직하고, 전국적․계급적 투쟁사안을 현장에 널리 알리고 대중적으로 연대를 확산하기 위한 행동을 조직할 것입니다. 노동조합 관료적 집행부가 대중의 이해에 반하는 배신적 행위를 저지른다면 이에 당당히 맞서 제압하고, 노동조합을 자판기가 아니라 전투적 투쟁조직으로 바꾸기 위해 실천할 것입니다. 노건투는 사회주의 정치활동을 실천할 현장분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단지 노동조합을 강화하는데 멈추지 않고, 새로운 현장조직을 만드는데 머무르지 않고 사회주의자들의 독자적인 조직을 현장에서 만들어낼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혁명적 사회주의 노동자당을 건설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노동조합과 현장조직의 뒤에 숨지 않는 공개적인 정치활동으로, 조합주의와 개량주의에 맞선 당당한 실천으로 당 건설의 기초를 놓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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