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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하는 '케이블 가이'와 콜센타 노동자

노건투 2013.05.29 11:02 조회 수 : 2123

통신방송의 케이블노동자들, 투쟁 결의를 높이다

 

 

 

5월 15일 대한문 앞에서 케이블방송 불공정 하도급 근절과 비정규직 노동자 노동인권 보장을 위한 촛불문화제가 있었다. 희망연대노조 산하의 씨앤앰과 티브로드의 정규,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연대하는 동지들이 모처럼 대한문을 가득 메우고 투쟁 결의를 높이는 시간이었다.

 

 

퇴근 후 저녁 시간으로 잡힌 집회라서 시간이 갈수록 참가하는 노동자들이 점점 많아져 700명 정도의 노동자들이 함께 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투쟁을 앞두고 투쟁을 처음해보는 노동자들이 많은 것을 고려해서인지 조합원들이나 지도부의 투쟁결의 발언보다는 국회의원이나 정치권, 연대단체들의 발언을 많이 배치했다. 함께 하고 있는 연대 동지들이 많다는 것을 보고 조합원들이 힘과 용기를 얻기를 바랐던 것일까? 그러나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원청과 교섭 횟수가 늘어날수록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하청사들, 그런데도 탄압의 수위는 올라가는 현실 앞에서 노동자들은 현장 투쟁이 이 대립의 승부처임을 직감하고 있었다.

 

 

 

투쟁하고 있는 콜센타 노동자들이 뭉쳤다

 

  케이블.jpg

 

 

 

 

5월 23일 서울시청 한켠에서 낭낭한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사무연대노조 교직원공제회 콜센타지부, 서울일반노조 한국보건복지개발원지부, 희망연대노조 AT콜센타 조합원, 다산콜센타지부 노동자들이 처음으로 한곳에 모여 그동안의 투쟁과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얘기했다. 부당한 해고와 이어지는 탄압, 지지부진한 교섭과 서울시의 책임회피로 감정뿐만 아니라 육체까지 골병들고 있는 노동자들의 반격이 시작되는 시간이었다.

 

 

정범채 통신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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